샌디스크, 작고 빠른 '울트라 핏 USB 3.0' 드라이브 출시

2014년 8월 19일, 샌디스크(SanDisk)가 '샌디스크 울트라 핏 USB 3.0 플래시 드라이브(SanDisk Ultra Fit USB 3.0 Flash Drive, 이하 울트라 핏)'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울트라 핏은 영화 한 편을 40초 만에 전송할 수 있으며, 표준 USB 2.0 제품과 비교해 전송 속도는 최대 10배 빠르다.

울트라 핏은 기존에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크루저 핏 USB 플래시 드라이브(Cruzer Fit USB flash drive, 이하 크루저 핏)'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크루저 핏은 엄지손톱만한 작은 크기와 장착하는 기기의 저장 공간을 확장하는 '플러그 앤 스테이(plug and stay: 기기에 상시 꽂아 사용)'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샌디스크 울트라 핏 USB 3.0
샌디스크 울트라 핏 USB 3.0

울트라 핏은 크루저 핏 디자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했으며, 보다 빨리 파일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성능도 향상했다. 노트북, 태블릿PC, TV, 게임 콘솔, 차량 오디오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64GB와 32GB 제품은 표준 USB 2.0 제품보다 최대 10배, 16GB 제품은 최대 5배 빠르다.

울트라 핏 전 제품의 읽기 속도는 최대 130MB/s이며, 128비트 암호화 보안 기능을 지원하는 '샌디스크 시큐어액세스(SanDisk SecureAccess)'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된다. 또한, 실수로 삭제한 파일이나 오류 파일 등을 복구할 수 있는 '레스큐프로(RescuePRO)' 소프트웨어 1년 구독권도 제공한다.

현재 울트라 핏은 16GB, 32GB, 64GB 용량으로 판매 중이며, 제품 가격은 각각 1만 5,900원, 2만 9,900원, 5만 7,900원이다.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 심영철 본부장은 "샌디스크의 목표는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울트라 핏은 초소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많은 용량과 보안 기능,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시중의 USB 3.0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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