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우 창업진흥원장 "SW 조기교육 중요... STAC은 좋은 모범사례"
전국 최대 고등학교 앱 공모전인 '스마트앱챌린지(이하 STAC)'의 행사중 하나인 상명 앱 개발교육 입학식. 그곳에서 만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창업을 위해서 청소년 소프트웨어 조기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도 미래세대가 컴퓨터적 사고를 기본 소양으로 갖출 수 있도록 초-중학교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실시해야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고, 그 해결책이 조기교육이라 봅니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의 말처럼, 중학교는 당장 내년 신입생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배우게 된다. 초등학교 또한 2017년부터 정식 교과목으로 선정된다. 고등학교는 현재 소프트웨어 교육 내용을 담고 있는 '정보' 교과를 심화 선택에서 '소프트웨어' 교과 일반 선택으로 전환하며, 향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소프트웨어 과목이 포함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은 이보다 이른 11년부터 SK플래닛과 공동으로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STAC'을 개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조기교육을 통해 우수 지식 서비스의 창출하고 청년 창업의 유도를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었지요"
강 원장은 창업진흥원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지식서비스 활성화 및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년부터 STAC을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IT 개발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우수한 지식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추진 과제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STAC'은 지난 4년간 309개교, 1,190개팀(3,867명)이 참여하여 고교생의 모바일 앱 개발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또 올해도 스마일게이트 등 전문개발사 10곳, 1~3기 선배 개발자 14명, 전문 디자이너 6명이 멘토링을 진행하며 우수 입상자에게는 해외연수 및 중소기업청의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사업 지원 시 가점, 그리고 스마트세계로누림터에 입주 지원을 하는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아낌없이! 후회없이!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우리나라 미래의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를 뛰어넘는 혁신적 청년 창업자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창업진흥원 또한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등대와 나침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igelau@ga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