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재도전 컴백 캠프, 성공리에 마무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제4차 재도전 컴백 캠프'가 26일, 27일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도전 컴백 캠프는 ICT 분야 재기기업인, 청년 창업가, 벤처 CEO의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캠프는 상반기 마지막 행사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열린 3번의 캠프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특히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참가했으며, 팀당 5분씩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이를 평가해 ▲아이엠기술 ▲위시미 ▲융복합의 완성 ▲멀티-X ▲씰월드 ▲스냅쿤 등 6개 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은 신소재 필터, 맞춤형 쇼핑몰, 운동기구, 사고예방서비스, 광고플랫폼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6개 팀은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템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획기적인지, 실용적인지에 대해 다시 열띤 발표를 했으며 심사위원 평가를 토대로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참고로 심사는 제품/기술 우수성, 사업 타당성, 팀 구성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이번 상반기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의 대상은 위시미 팀이, 우수상은 아이엠기술 팀과 씰월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1,000만 원의 상금을, 우수상은 5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위시미팀은 "재도전 컴백 캠프에 참여한 것도 뜻깊은 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스스로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남철 기업지원단장은 "2014 재도전 컴백 캠프가 만남, 소통, 협력으로 재도전의 취지를 공감하는 귀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민 담당자는 "재도전 기업인뿐만 아니라 청년인재나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행샤를 기획했다"며, "하반기 재도전 컴백 캠프를 다시 한 번 꿈을 이룰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부는 이번 4차를 캠프로 상반기 캠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시 4차례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