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 알뜰폰으로 '국민 LTE폰' 노린다
LG유플러스가 자회사 미디어로그(대표 강현구 www.medialog.co.kr)를 통해 9일부터 본격적으로 MVNO(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 미디어로그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며, 알뜰폰 서비스 브랜드명은 'Umobi(유모비)'다.
미디어로그는 LTE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소비자층에 집중할 예정. 표준 요금제를 제외한 13종의 요금제를 모두 LTE 서비스에 특화한 요금제로 구성했다. 이 중 '로그 LTE 30'은 월 기본료 3만 원에 음성 160분, 데이터 750MB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USIM 요금제는 기존 LG유플러스 동종 요금제보다 요금 할인율이 50% 수준으로 높은 편. 올해 안에 중저가 LTE요금제, 콘텐츠요금제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휴대폰 단말기는 LG전자 '옵티머스G', LG전자 '뷰2', 삼성전자 '갤럭시윈', 팬택 '베가넘버6' 등 보급형 LTE 스마트폰 4종과 LG전자 '와인4', 삼성전자 '마스터' 등의 일반 휴대폰(피처폰) 2종을 제공한다.
미디어로그 알뜰폰은 Umobi 홈페이지(www.umobi.co.kr), 온라인 마켓, 일반 이동통신 판매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미디어로그 홍장표 담당자는 "미디어로그 알뜰폰 사업의 목표는 실용적인 사용자가 저렴한 요금으로 고품질의 LTE와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디어로그의 알뜰폰이 가입자로부터 '국민 LTE폰'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