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극한 환경용 2 in 1 PC, '래티튜드 12 러기드 익스트림' 출시
델의 한국 법인인 델 코리아(www.dell.co.kr, 대표 김경덕)가 디스플레이가 180도 회전하는 12인치 노트북 '래티튜드 12 러기드 익스트림(Latitude 12 Rugged Extrem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출시한 래티튜드 14 러기드 익스트림에 이은 제품이다.
델 래티튜드 12 러기드 익스트림은 회전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좁은 차량 내에서 작업을 하거나 화면을 보며 회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태블릿으로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저항식 멀티터치가 지원되므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에 무리가 없다.
러기드 PC는 제품 낙하, 진동, 물, 먼지 및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일컫는다. 군사 지역이나 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특수 직업군에 특화된 제품으로, 낙하 테스트와 열 테스트 등 각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울트라 폴리머와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 외에 케이블 락 슬롯과 스마트 카드 리더를 비롯해 비접촉식 스마트 카드 리더가 제공되며 지문인식 기능 역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점 등,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래티튜드 12 러기드 익스트림은 두께 3mm, 4셀 배터리 장착 시 약 2.72kg이다. 최대 8.5시간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인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6기가바이트의 메모리를 갖췄다. 최대 512기가바이트의 SSD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커넥터로는 2개의 USB 3.0과 1개의 USB 2.0 포트, HDMI, RJ-45, VGA 등을 탑재했다. 그래픽카드는 인텔 HD 그래픽 4400 (i3/i5) 또는 인텔 HD 그래픽 5000 (i7)이 제공된다. 제품 출시일은 7월 8일이다.
글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