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대폭 절약해주는 웹 브라우저 '오페라 미니 8' 출시

강일용 zero@itdonga.com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자사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 오페라 미니7을 '오페라 미니8'로 업데이트했다고 2일 밝혔다. 오페라 미니는 데이터 사용량을 절감해주는 패킷 압축 기능이 특징이다.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해주는 '오페라 미니 모드'와 오페라 미니 모드보다는 데이터 압축률이 떨어지지만 웹 사이트 호환성을 높인 '오페라 터보 모드'를 함께 제공한다. 두 모드를 활용하면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않은 장소에서도 쾌적하게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데이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오페라 미니 8
오페라 미니 8

데이터 압축을 사용할 경우 가끔 접속이 되지 않거나 표시가 되지 않는 웹 사이트가 있다. 이 경우 데이터 절감 꺼짐 옵션을 선택하면 제대로 접속할 수 있다.

사용자환경(UI)도 보다 간결하고 플랫(Flat)하게 바꿨다. 플랫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양한 테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다양한 제스처 기능도 추가됐다. 화면에서 손짓만으로 다음 페이지, 이전 페이지, 방문했던 홈페이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화면을 위로 쓸어 올리면 열려있는 웹 페이지를 닫을 수 있고, 쓸어 내리면 다양한 메뉴를 불러낼 수 있다. 평소에는 인터넷 페이지를 꽉찬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 주소 및 검색어 완성 기능, QR코드 리딩 기능, 검색 공급 회사 선택 기능, 특정 웹 페이지만 검색 기능 등이 추가됐다.

오페라 미니 8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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