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인치 크기의 '갤럭시탭5' 출시

2014년 7월 1일, 삼성전자가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8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탭4(GALAXY Tab4)'를 오는 2일 KT와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4는 기존 7~8인치 태블릿PC 중 가장 얇은 7.1mm의 베젤을 적용해 화면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두께 8.0mm, 무게 326g으로 얇고 가벼워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16:9 비율의 WXGA(1,280x800) TFT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킷캣 4.4 운영체제,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 4,45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으며, 광대역 LTE 통신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4 화면을 구매하면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1년 무료 구독권도 제공한다.

또한, '멀티 윈도우', '한컴 오피스', '멀티 유저 모드(Multi User Mode)', '키즈 모드' 등 사용자가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사용하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한컴 오피스를 사용하면, MS오피스(워드, 액셀, 파워포인트)로 제작한 파일과 한글 파일 등 다양한 문서를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키즈모드는 특정 앱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도 있다. 참고로 멀티 유저 모드와 키즈 모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7월 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콘텐츠와 텍스트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드 싱크'와 태블릿PC 데이터를 스마트폰과 PC로 저장할 수 있는 '삼성 링크'를 기본 탑재했다. 사이드 싱크와 삼성 링크 앱은 '삼성 앱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갤럭시탭4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하며, 제품 출고가는 42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4는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와 가볍게 휴대 할 수 있는 무게의 태블릿PC다. 특히, 멀티미디어 사용을 강화한 태블릿PC"라며, "소비자들이 갤럭시탭4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