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방안 마련하는 콜로키움 개최

최근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가스유출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콜로키움)가 열린다.

이번 콜로키움은 지역 민/관, 산학연 안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울산안전포럼(대표 박종훈)이 안전정책 발굴을 위해 기획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발전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문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울산지사(지시장 최수정)가 공동 주관했다. 주제는 '울산 유해화학물질 안전 관리 방안'이며, 2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체, 안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콜로키움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위험성연구팀 이근원 팀장,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울산노동지역상담소 김종호 소장, s-oil 변종일 환경관리팀장, 안전보건공단 조필래 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장필수 차장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콜로키움에서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위험성연구팀 이근원 팀장은 '유해화학물질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화재 폭발 등 대형화학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한다.

울산발전연구원 김석택 환경안전연구실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울산노동지역상담소 김종호 소장은 '현장에서 보는 산업 안전의 문제점과 개선 대책'을 제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장필수 차장은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관한 유관 기관의 역할 및 임무'를, s-oil 변종일 환경관리팀장은 '화학물질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안전보건공단 조필래 부장은 '화학사고 조사 기관의 통일 문제' 등을 놓고 지정 및 자유토론을 벌인다.

한편, 울산안전포럼은 재난 위험에 대처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지역 민/관, 산학연 안전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