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공식 화폐로 결정
티머니(T-money)가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Ultra Music Festival KOREA, 이하 UMF)'에서 공식 전용화폐로 사용된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10일 UMF 행사장 내 모든 가맹점에서 티머니 또는 모바일티머니로 결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와 프로덕션이 결합하는 UMF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기존 티머니, 모바일티머니, POP티머니 이용자라면 소지하고 있던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행사 현장에는 티머니 충전소가 설치되며, 현금과 신용카드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티머니를 사용할 경우 혼잡한 행사장에서 충전을 위해 줄을 서는 불편을 덜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등으로 간편하게 충전하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스마트폰 명의자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또 이번 행사를 기념해 '티머니 UMF코리아 2014 스페셜 에디션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피포인트, GS&POINT, T-마일리지 등 멤버십 기능이 추가된 POP티머니 형태의 '스페셜 에디션'은 행사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축제가 끝난 뒤에도 교통, 편의점 등 모든 티머니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한편 UMF는 매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는 매년 UMF 공식 화폐로 사용됐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