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5.12-18) - 구글 크롬캐스트, 국내 소비자를 만나다

나진희 najin@itdonga.com

1. 12일 베가아이언2 출시

베가아이언2
베가아이언2

팬택이 12일 자사 전략 스마트폰 '베가아이언2'를 정식 출시했다. 베가아이언2는 전작인 '베가아이언'의 엔드리스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 출고가도 삼성전자 갤럭시S5를 의식해 대폭 내린 78만 3,200원에 맞췄다. 팬택은 베가아이언2의 색상을 6가지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구매자 모두의 베가아이언2 엔드리스 메탈에 고유한 사인이나 문양을 새겨준다.

2. G워치 하드웨어 공개

G워치
G워치

LG전자와 구글이 손잡고 만든 스마트 시계 'G워치(G Watch)'의 추가 영상이 지난 12일 오전 선보였다(http://www.lg.com/global/gwatch/main.html#movie). 영상 속 'LG defines the smartwatch(LG가 스마트 시계를 정의한다)'라는 문구는 이번 제품에 대한 LG전자의 강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G워치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했고, 다양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와 호환 가능하며, 방수 기능을 갖췄다. G워치는 오는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구글 개발자 대회(I/O)에서 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3. 구글 크롬캐스트 한국 시장 상륙

구글 크롬캐스트
구글 크롬캐스트

구글의 동글형 OTT 장치 '크롬캐스트'가 지난 14일 한국 소비자를 찾았다. 크롬캐스트는 미디어 플레이어 장치로 사용자가 크롬캐스트를 TV 등 디스플레이 장치에 꽂으면 수신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티빙(tving)', SK플래닛 '호핀' 등과 공급 계약을 맺어 콘텐츠를 강화했다. 가격도 4만 9,900원으로 무척 매력적이다. 크롬캐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기사를 참고하자.

*참고 기사: [리뷰] 크롬캐스트, 큰 화면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스트리밍 기기(http://it.donga.com/18158/)

4. 알뜰폰 가입자 300만 명 넘었다

지난해부터 이어 온 꾸준한 인기 덕에 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다. 숫자는 폭발적 성장을 가리키지만 알뜰폰 업체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외형적으로는 분명 성장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알뜰폰 관계자는 "아직 제반 비용을 상쇄할 만한 수익이 나지 않아 적자 상태"라며, "월 평균 수익(ARPU)이 낮은 선불폰 가입자 비중이 높아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거기다 이동통신사들이 알뜰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수익성이 더 악화 될 가능성이 있다.

5. 구글 글래스, 일반 소비자에게 '활짝'

구글 글래스
구글 글래스

지난 13일부터 구글이 미국 내 일반 소비자에게 구글 글래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간 한정된 개발자에게만 판매하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가격은 1,500달러(한화 약 160만 원)로 '안경' 주제에 노트북만큼 비싼 편이다. 만약 구글 글래스가 본격 상용화 단계에 이른다면 가격은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6. 단통법, 뭐가 달라지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짧게 말해 '단통법'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무엇이 바뀔까? 이에 대해 세세하게 다룬 기사가 주목을 끌었다. 간략히 말하자면, 이동통신 사업자, 대리점 또는 판매점이 동일한 단말기를 동일한 시점에 서로 다른 지원금을 지급해도, 지급하길 제안해도 부당한 차별적 지원금 지급 행위로 규제받는다. 즉, 누구나 똑같은 가격에 휴대폰을 사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 해당 시행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기사를 확인하자.

*참고 기사: [이슈분석] 단통법 시행령 핵심 내용 뭐 담겼나(http://www.etnews.com/20140515000112)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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