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쏘울 EV 내비에 전기차 특화 기능 강화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준중형급 전기차 '쏘울 EV'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일반 운전자가 실제 이용 가능한 전국 259개 전기차 충전소 지점을 별도로 안내하는 등 전기차 충전소 안내 기능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현재 환경부에서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차 충전소를 안내하는 '충전 인프라 정보시스템(evcis.or.kr)'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 운전자의 이용이 제한되는 관용차 전용 충전소와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충전소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에 기아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쏘울 EV'에 최적화한 현대엠엔소프트의 전기차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은 전국 582개의 전기차 충전소 중에서 일반 운전자가 실제로 이용 가능한 259개 충전소 지점을 별도로 구분하여 안내한다. 실제 일반 운전자 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 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전기차 '쏘울EV'가 처음이다.
전기차 '쏘울EV'는 내비게이션 상에서 안내되는 전기차 충전소를 완속과 급속, 혼합의 충전 방식에 따라 구분해 내비게이션 업종 검색에서 전기차 충전소 검색 시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고, 내비게이션 지도상에서 중심 좌표의 위치에 전기차 충전소 심볼을 표시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상에서 쉽게 충전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현대엠엔소프트는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259곳 충전소 지점 중에서도 1회 충전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급속충전 방식이 가능한 99개 지점(혼합충전소 포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완속충전의 경우 1회 충전시 6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불편이 있어 완속충전 방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함께 전했다.
그 외에 '쏘울 EV' 순정내비게이션은 목적지 경로 탐색 시 현재 위치에서 잔여 배터리 용량으로 목적지 도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잔여 주행 가능 알림' 기능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