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개발 MOU 체결
2014년 5월 8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LTE 통신장비업체 노키아(CEO 라지브 수리, www.nokia.com)와 서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등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LTE 기지국에 범용 컴퓨팅 기능을 탑재한 서버를 추가하고, 코어망의 중앙 제어서버와 연동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다.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솔루션을 탑재한 기지국은 사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 정보를 기지국 내 서버에 저장하고, 기지국 주변 사용자들에게 해당 정보를 바로 전달해 응답 속도를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지국 서버와 코어망 서버 간 연동을 통해 기지국의 무선망 자원 및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 정보와 무선 품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 최택진 전무는 "노키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LTE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키아 네트워크사업부 한효찬 전무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IT 생태계를 통신망에 도입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더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개인 및 기업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