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 2014] "이번엔 꼭 선린을 잡고 싶습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인터뷰

강일용 zero@itdonga.com

STAC 201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STAC 201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좌측부터) 2학년: 정일현, 전지원, 서준영, 박정현, 1학년 박진석, 김효준 학생>

Q: STAC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박진석, 김효준 학생) 작년 행사에 참석한 사람중 아는 선배들과 형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이 선배들과 형들에게서 STAC의 존재를 알게됐고, 이이들의 소개로 참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정일현 학생) 작년에 같이 나가자고 꼬신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와 의기투합하여 같이 나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아 결국 본선에 탈락했지만 말이죠(웃음). 이번에는 팀을 짜서 직접 나서기로 했고,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준영 학생) 지난해 최우수 상을 탄 '쿡잇' 팀에 멤버로 참여한적 있어요. 최우수상이라 해서 제 실력이 좋아서 상을 탄 것이 아니고 워낙 실력이 뛰어난 선배들과 함께해서 그랬지 만요. 이번에는 선배들의 없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꼭 대상에 입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현 학생) 평소에 자주 참여하던 학교 내 창업팀이 있었는데 이 팀의 연령대가 매우 다양했어요. 우리 학교는 물론 다른 학교의 선배들까지 같이 있었으니까요. 그 선배들이 말하길 여기 STAC에 참가하면 치킨이나 피자 같은 것을 많이 준다고 극찬하더라고요(웃음). 물론 먹는 것뿐만은 아니고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갈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STAC 201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STAC 201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Q: 이번 대회에 출전 할 팀은 어떻게 모집했나요?

A: (김효준 학생) 아직 사람을 모으는 중이라 확정 된 건 아니에요. 각자 사정도 있고 무턱대고 나갈 수도 없으니까요. 많은 참가자들이 그렇겠지만 학교 내에 동아리나 기존에 만들어진 팀원들 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편이죠. 실제로 저희 팀에는 저희 학교를 자퇴하고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선배도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정일현 학생) 효준이가 말한 것이 대부분이고요. 만약 정말 필요한 분야라면 SNS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모임들이 있는데 어떤 행사를 한다~ 하면 각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팀을 짜서 나가는 일도 매우 많죠.

Q: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컨셉으로 출전할 것인지?

A: (서준영 학생) 게임 연동되는 웹서비스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아마 정말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그런 앱을 만들고 싶어요.

(전지원 학생)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앱을 만들려고 해요. 준영이가 말한 것처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힌 순 없지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박진석, 김효준 학생) 만남에 관련된 어플을 만들려고 합니다. 친구들끼리 놀러 가거나 만날 때 필요한 장소를 알려주는 어플을 구상하고 있어요. (그런 어플은 이미 많지 않나?) 시중에 연애를 위한 어플은 많지만 저희가 기획하고 있는 것은 절대 연예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만남을 위한 겁니다.

Q: 다른 공모전과 STAC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A: (서준영, 박정현 학생) 우선 멘토링을 통해 평소에 알지 못했던 지식을 알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심사를 하고 작품만 제출하는 그런 행사들과는 매우 다르죠. 공모전 이후에 실제 작품을 출시했을 때 마케팅을 도와주는 것도 정말 좋고요.

Q: 지난 STC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었나요?

A: (서준영 학생) 합숙캠프가 진행돼서 대회라기 보다는 ‘제대로 놀다 간다’ 라는 느낌? 학창시절에서 느낄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고 즐길 수 있어서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정현 군) 음식이 정말 잘나와요. 오랜 시간 진행되는 STAC인 만큼 대회를 위해 모이는 일이 정말 잦은데 그럴 때 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웃음).

Q: 이번 대회를 출전하는 각오 한마디.

A: (정일현, 전지원 학생) 이번에는 본선을 통과해 합숙 캠프까지만이라도 갔으면 합니다. 저번 대회처럼 본선에 탈락하는 굴욕을 받지는 않을 겁니다.

(박정현 학생) 제가 가진 아이디어로 최선을 다해서 꼭 최우수상을 타겠습니다.

(서준영 학생) 나는 이미 최우수 상을 타서 이번 대회에는 대상을 노리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저번에는 선린인터넷고에서 대상을 탄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저희 학교에서 대상 출신이 나왔으면 합니다.

(박진석, 김효준 학생) 해외연수에 꼭 가고 싶어요.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겠다는 것이 끝이 아닌 실제로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제 서비스를 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TAC 201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STAC 201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 기사 연재 목록
    1. 스마틴 앱 챌린지 2014 참가 접수 개시!
    2. 스마틴 앱 챌린지는 어떤 행사?
    3. 한국게임과학고
    4. 인평자동차정보고
    5. 울산애니원고
    6. 선린인터넷고
    7. 한국디지털미디어고
    8. 한국애니메이션고
    9. 미림여자정보과학고
    10. 한세사이버보안고
    11. 상일미디어고
    12. 안양외고
    13. 양영디지털고

글 / 게임동아 조영준(june@gamedonga.co.kr)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