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빌딩스마트협회와 BIM 표준 관련 MOU 체결
2014년 4월 23일, 오토데스크가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buildingSMART Korea)와 국내 빌딩 정보 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표준 정보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BIM 표준, 라이브러리, 기술 콘텐츠 등의 개발을 비롯해, BIM 관련 지식 보급 및 제도정책적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빌딩스마트협회는 국내 건축 설계 및 건설 업계의 BIM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기 위해 174개의 기업, 협회, 대학 및 약 3,500 개인회원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지난 2013년 11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토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 '개방형 BIM 기반의 건축물 설계 표준 및 인프라 구축'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앞으로 최대 6년 동안 빌딩스마트협회와 협력하며, BIM 표준, 라이브러리, 콘텐츠 등을 만들고 보급하는 것을 지원한다. 또한, 기술 교육 제공과 함께 오토데스크 레빗(Revit)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테스트를 지원하며, BIM 표준에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빌딩스마트협회 이필훈 회장은 "오토데스크와 오랜 협력을 통해 한국 건축 및 건설 산업이 전세계 BIM 기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BIM 분야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레빗을 보유한 오토데스크는 매우 이상적인 협력자"라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패트릭 윌리엄스 부사장은 "빌딩스마트협회와 협력해 BIM 표준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BIM은 설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프로젝트 상 오류를 줄이는 등 큰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오토데스크는 미래를 준비하며, 디자인하고 만드는 방법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BIM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새로운 클라우드 및 모바일 기술과 결합해 건축 설계 및 건설의 미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