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에넥스텔레콤 갤럭시S5 출시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5'를 글로벌 동시 출시일에 맞춰 1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갤럭시S5를 36개월 할부로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으로 가입비 1만 4,400원과 유심비 9,900원도 면제해준다.
일반 LTE요금제는 42요금제부터 62요금제까지, KT 망 사용자끼리 무제한 통화가 제공되는 망내 무제한 LTE요금제는 35요금제부터 55요금제까지 준비되어 있다. 국내 음성 통화가 완전 무제한인 LTE 요금제도 67요금제부터 97요금제까지 있다. 요금제별로 스폰서 할인, AT기본할인, 알뜰 기본 할인 등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갤럭시S5를 구매할 때 WHOM LTE 52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부가세 포함 매달 5만 9,729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본료 5만 2,000원(부가세 포함 5만 7,200원)에 월 할부금 2만 3,100원과 이자 2,079원이 청구된다. 여기에 스폰서 할인 1만 4,000원(1만 5,400원), AT기본할인 5,000원(5,500원), 알뜰기본할인 2,000원(2,200원)이 적용되어 매월 2만 1,000원(2만 3,100원)이 할인된다. 참고로 스폰서 할인은 기존 KT에서 적용되는 요금제별 기본할인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해지 시 할인반환금을 납부해야 한다.
에넥스텔레콤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AT기본할인은 LTE34, 망내무한35, 완전무한67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LTE요금제에 5,0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알뜰기본할인은 에넥스텔레콤이 정책적으로 추가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알뜰폰이라고 저가 단말기만 취급하는 게 아니라 이통사와 동일한 최신 단말기를 보다 알뜰하게 제공한다"며, "알뜰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5는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www.annextele.com)를 통해 11일 오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