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인메모리 기반 하둡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시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 SAS코리아가 4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The Power of Big Data, The Power of SAS'라는 주제로 'SAS Forum Korea 2014(SAS 포럼 코리아 2014)'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SAS코리아는 데이터 관리부터 의사 결정 관리 단계(Data-to-Decision)까지의 빅데이터 분석 라이프 사이클(Life-cycle) 전 과정을 지원하는 SAS의 신제품 로드맵 및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SAS 포럼 코리아 2014에는 약 2000명의 기업, 정부 기관 및 학계, IT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SAS코리아는 ▶데이터 가공 및 관리에서의 SAS Data Management, SAS Data Quality, SAS Studio, SAS Event Stream Processing ▶예측 모델 개발 및 관리를 위한 SAS High-Performance Analytics, SAS Text Analytics 12.3, SAS Visual Analytics 6.4, SAS Visual Statistics 2.1(7월 출시), SAS Recommender(7월 출시), SAS In-Memory Statistics for Hadoop ▶의사 결정 관리 단계의 SAS In-Database Procedure, SAS Decision Manager 2.1, SAS Business Rule Manager, RTDM(Real-time Decision Manager)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 로드맵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라이프 사이클의 전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 SAS코리아는 하둡의 빅데이터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고급 분석할 수 있는 하둡 환경에서의 SAS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그 중 이번에 출시 된 SAS 인-메모리 분석 솔루션은 하둡 내부에서 초고속 인-메모리 분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나 전문 분석가들이 SAS 프로그래밍을 통해 분석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을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클러스터링, 회귀분석, 일반화 선형모형, 분산분석, 의사결정나무, 텍스트 분석, 그리고 추천 시스템 등과 같은 광범위한 고급 분석 및 Machine Learning 모델링 기술들을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의 특징 중 하나인 추천 시스템(Recommendation System) 기능은 고급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이용해 NBO(Next Best Offer)를 제공,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능이다.
또한, SAS코리아는 올 7월 정식 출시 되는 SAS Visual Statistics에 대해서도 이 날 참석자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SAS Visual Statistics는 SAS Visual Analytics환경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시각화(Visualization) 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프로그래밍 코딩 없이도 일반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예측 모델(Predictive modeling)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통계 분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제품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SAS 포럼 코리아 2014 행사에는 SAS 제품의 다양한 국내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되었다. KAIST 장영재 교수의 '빅데이터, 이제 기업의 전술에서 전략으로'라는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통계청, GS홈쇼핑,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다양한 공공 기관과 기업들의 세션이 이어졌다. 참가 기관 및 기업들은 실제 자사의 비즈니스 현장에 어떻게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적용했는지 검증된 방법론과 그 사례를 공유했으며 공공, 금융, 유통 및 의료 등의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효용성을 역설했다.
SAS 본사 빅데이터 부문 총괄 폴 켄트(Paul Kent) 부사장은 "하둡과 같은 새로운 분석 플랫폼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면서, 빅데이터의 가치와 힘은 무한대로 증폭되고 있다"며, "SAS는 풍요 속의 빈곤으로 표현되는 현재의 빅데이터 시장을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