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해외 스마트폰을 직구처럼 빠르게?
2014년 4월 9일,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블랙베리, 엑스페리아 등 국내 미 출시 인기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외산 스마트폰 해외직구 증가 추세와 이동통신 3사의 순차 영업정지로 인해 스마트폰 구매 창구 축소 등에 따라 준비했다. 또한, 인터파크는 원활한 정보 제공을 위해 검색창에 '해외폰'을 입력하면 바로 기획전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해외 출시폰 특가 기획전'은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시리즈와 소니의 엑스페리아 시리즈, 노키아, HTC,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등 총 15종을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오는 21일까지 구매를 확정하면 I-포인트 1만 점을 추가로 증정한다.
주요 제품인 '블랙베리 Q10(44만 2,610원)'과 '블랙베리 Q5(33만 5,330원)'는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 자판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며, 국내 이통사에서 정식 유통하지 않아 희소한 가치가 있다. 이외에 6.4인치 화면 크기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Z 울트라(55만 6,080원)', 블랙베리 Z30, 엑스페리아 Z1 컴팩트, 엑스페리아 Z2, 엑스페리아 T2 울트라, HTC ONE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기획전 제품 모두 이통사 약정기간이 없으며, LTE 요금제뿐만 아니라 3G 요금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또는 같은 통신망을 이용하는 MVNO(알뜰폰) 사용자는 유심(USIM)을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일로부터 1년까지 무상 A/S 및 1인 1기기 구매에 한해 전파인증비 면제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인터파크 쇼핑 송현용 생활가전팀MD는 "외산 스마트폰은 약정기간이 없고 희소 가치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때문에 최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온라인몰에서 외산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관세와 부가세 납입 절차가 필요 없고, 유심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판매처에 따라 A/S를 유상으로 받아야 하거나, 해외로 보내는 경우가 있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