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메인프레임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및 모바일 솔루션 발표
한국IBM(www.ibm.com/kr)이 IBM 메인프레임 기반의 클라우드와 모바일 관련 솔루션을 발표했다.
IBM이 이번에 발표한 ‘IBM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스템’은 시스템z 메인프레임 기반 통합 시스템 솔루션이다. 메인프레임의 강점을 기반으로 기업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며, 자동화 클라우드 조합(Orchestration) 및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시스템z 의 하드웨어, IBM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IaaS(Infrastructyre as a Service, 서버와 스토리지 그리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상화해 기업 필요에 따라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솔루션으로 결합해 기업의 핵심업무를 지원한다. 메인프레임급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적용해, 보안이나 응답 지연 등의 우려도 줄였다. 또한, 리눅스용 시스템z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구현할 경우, x86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비교해 총비용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가격정책도 새로 도입했다. 임대한 시스템 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컴퓨팅 자원을 사용한 시간에 따라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사용량 기반의 요금제는 서비스 공급자의 인프라 비용을 줄이고, 자사의 사업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IBM은 시스템z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구현 및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모바일 컴퓨팅을 위한 IBM 시스템z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기업이 신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통합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작업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가격을 60% 정도 낮췄다.
IBM은 데이터 분석/관리를 위한 스토리지와 새로운 하둡(Hadoop) 제품군도 함께 발표했다. z둡 소프트웨어(zDoop software)는 시스템z 리눅스용 상용 하둡이다. 기업은 메인프레임 데이터를 옮기거나 처분할 필요 없이, 기존 보안과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메인프레임용 플래시는 스토리지(DS8870)는 기존 SSD보다 처리속도가 4배 이상 빨라 데이터 분석에 유리하다. z시큐어 SSE(zSecure SSE)는 지능형 보안 시스템과 유연한 보고 기능으로 외부 공격을 막는다. 또한, 보안 관련 이슈를 큐레이더(QRadar) SIEM으로 이전해 통합 지능형 대시보드 보고서를 제공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