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클라우드 분야 기업 지출 사상 최대에 이를 것
IHS Technology(이하 IH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업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서비스 분야 관련 지출은 지난해보다 20% 성장하고, 2017년에는 그 규모가 2,35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 경영 환경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도 사업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클라우드가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HS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기업과 모바일 기기 OEM 모두 클라우드의 성능 개선, 서비스 차별화,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 다양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으로의 진화 등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IHS 저그디시 레벨로(Jagdish Rebello)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빅데이터 심층 분석을 통해 얻은 정보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며, "특히 클라우드는 단순히 컴퓨팅 장치를 연결하는 것에서 벗어나, 매일 사용하는 장비와 사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IoT(사물 인터넷) 환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