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분석 서비스 '파이브락스', 4월 2일 정식 서비스 시작

안수영 syahn@itdonga.com

파이브락스
파이브락스

모바일 게임 분석 전문기업 파이브락스(대표 이창수, 5Rocks.io)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선데이토즈, 링크투모로우, 게임빌, 로켓오즈, 말랑스튜디오 등이 참여하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현재 파이브락스를 통해 사용자를 분석하고 운영 중인 모바일 게임은 200여 개로, 파이브락스는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기간 중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회사 100여 개 사를 정식 계약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브락스 서비스의 특징은 모바일 게임 분석과 운영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게임 개발사에서 원하는 조건을 조합해 사용자 이용 행태를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벨이 1인 유저와 레벨이 30인 유저가 주요 아이템 구매나 게임 내에서 하는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브락스는 이러한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각각의 유저 행태에 딱 맞는 운영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유저를 대상으로 푸시 발송, 공지, 설문조사, 아이템 할인 이벤트, 크로스 프로모션 등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게임 유저의 레벨 진행 상황이나 게임 숙련도, 구매 현황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도 보다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파이브락스 사용을 원하는 개발사는 파이브락스 홈페이지(http://5rocks.io)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게임 내에 설치하면 된다. 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종량제로 책정되며, 회원 가입 후 처음 한 달은 무료로 전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월간 실제 이용자(MAU)가 1만 명 미만인 게임이나 앱은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중소 개발사에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브락스 이창수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게임사들이 차례로 파이브락스를 자사의 분석 운영 도구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폴,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도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 올해 전세계 3,000개 앱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 진출을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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