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벽에 식물을 키워 공기 정화하세요"

하츠(대표 김성식, www.haatz.co.kr)가 수직녹화 시스템 '버티컬 에어가든(Vertical Airgarden)'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버티컬 에어가든은 식물의 뿌리를 활용한 친환경 공기 정화 시스템이다. 벽면에 식물 등을 길러 미세먼지를 포함한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정화할 뿐 아니라 산소를 공급하고 습도도 조절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벽면을 활용하므로 공간상의 문제로 녹지를 가꾸기 어려운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오염된 실내 공기가 버티컬 에어가든의 팬을 통해 흡입되면, 이 공기가 식물의 뿌리와 토양 등을 통과하며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이 걸러진다. 이때 유입된 공기는 식물이 뿜어내는 산소와 함께 자연 정화된다.

다년생의 식물과 통기성이 우수한 식생토로 이루어진 곡면형의 식생 블록을 이용해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특수 제작된 식생 블록 고정판을 이용하므로 까다로운 공사 없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20여 개의 식물 중 공간의 특성에 맞는 것을 택해 심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버티컬 에어가든에는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물의 양을 적절하게 맞출 수 있도록 수위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관리의 편리성도 높였다.

하츠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츠 버티컬 에어가든은 자연의 원리 그대로를 이용한 최적의 공기 개선 솔루션을 제공해 어린이집, 사무실, 도서관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츠의 버티컬 에어가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츠 홈페이지(http://www.haatz.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