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이 모자란 구직자라면? 상반기 공채 '앱'으로 정리하자
2014년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취업 전선에 뛰어든 구직자들은 쏟아지는 공채 일정에 맞춰 정보수집부터 다양한 채용절차 준비에 여념이 없다. 24시간이 모자란 이 시기의 구직자들에게 스마트폰은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지하철, 버스, 카페 등 어느 장소에서나 자격증 관리, 채용정보 확인, 면접준비와 스터디 모임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취업시즌을 보내기 위해 효율적인 일정확인은 물론,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모아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취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5선을 소개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이력서 작성 및 입사지원 등 취업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 모바일 리크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1,000대 기업의 공채정보를 담은 ' 공채의 명가' 앱은 카드뷰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잡한 공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구직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관심 있는 기업만 스크랩하여 나만의 공고 달력도 만들 수 있어 공채시즌에는 단계별로 일정관리를 할 수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한 스터디가 필요하다면 ' 취업 스터디'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인이 출시한 취업스터디는 학습 모임 모집, 신청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앱이다. 면접, 영어, 자소서 등 주제별로 원하는 스터디를 검색할 수 있어 유용하다, 휴대폰 번호 대신 카카오톡 아이디를 비롯한 기타 연락 방법도 선택이 가능해 개인정보 노출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국가자격시험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 ' 큐넷 (Q-net)'의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 큐넷 앱은 자격정보안내, 시험일정조회, 원서접수, 합격발표 등 국가자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기술자격이나 국가전문자격의 항목별 시험 일정/정보를 한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원서 접수, 합격 조회, 자격증 출력/확인 등의 과정을 앱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회원가입 필요). 분야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유용한 앱이다.
입사시험이나 면접을 앞둔 구직자라면 건포도 소프트가 선보인 ' 상식 브런치' 앱을 추천한다. 매일 최신 시사상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 앱은 매일 낮 12시에 하루 3문제씩을 업데이트해 상식퀴즈로 제공하고, 5개의 이슈 시사용어를 선별해 꾸준한 학습을 돕는다.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면 앱내 구매를 통해 상식용어사전의 모든 수록 내용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늘의 이슈 용어 퀴즈'를 기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미림앱센터가 선보인 ' 면접의 신' 앱은 가상 면접에 특화되어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나타나는 상황별 면접 예상질문에 답변하면 된다. 사용자의 답변은 녹음/저장되고, 앱 내 목록에 등록된다. 이를 통해 답변 내용을 확인하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면접에 필요한 옷차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기본적인 면접 에티켓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실전면접을 앞둔 구직자에게 유용하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