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12.1mm 두께의 2TB 외장하드 선보여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가 2세대 외장하드 제품군인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Seagate Backup Plus Slim)'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슬림 디자인과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백업 플러스 슬림'은 2TB의 용량을 제공하는 외장하드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백업 플러스 슬림은 백업 소프트웨어인 '씨게이트 대시보드(Seagate Dashboard)'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씨게이트 대시보드는 원-클릭 백업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주는 자동 예약 백업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과 플리커(Flickr)의 사진 및 비디오 콘텐츠를 별도로 백업하고 추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외장하드에서 바로 콘텐츠 업로드도 가능하며, 내가 등록한 사진은 물론 누군가가 나를 태그한 사진까지도 드라이브에 백업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백업 플러스' 외장 하드 제품군에는 모바일 백업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디지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Seagate Mobile Backup)'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장치에서 백업 플러스 드라이브로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든 사진 및 비디오를 백업할 수 있다.
백업 플러스 드라이브와 모바일 기기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 있을 때는 기기에서 드라이브로 바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드롭박스 또는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백업 플러스 외장하드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12.1mm의 슬림한 두께, 2TB의 용량을 갖췄다. 레드, 블루, 블랙, 실버 4가지 색상의 메탈 소재 케이스를 채택해 긁힘 및 지문 방지의 우려도 덜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용량에 따라 500GB 7만 9,000원, 1TB 10만 9,000원, 2TB 21만 9,000원이다. 한편, 보다 대용량을 제공하는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데스크탑(Seagate Backup Plus Desktop)' 권장 소비자가격은 2TB 14만 5,000원, 3TB 20만 5,000원, 4TB 제품이 27만 5,000원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