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인치대 '갤럭시탭 프로' 출시... 54만 9,000원
삼성전자가 8.4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탭 프로(GALAXY Tab PRO)'를 6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갤럭시탭 프로는 7.2mm의 두께, 6.7mm의 베젤, 331g의 무게 등 휴대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제품. '갤럭시노트 프로'에 탑재된 '한컴 오피스'를 포함해 학업 및 업무 관련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 갤럭시탭 프로에는 문서 편집이 불가능한 '한컴 오피스 뷰어'가 기본 탑재돼 있으며, 편집까지 가능한 '한컴 오피스 에디터'는 삼성전자 자체 앱 마켓인 '삼성 앱스'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탭 프로는 외부에서도 PC와 연결해 원격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리모트 PC(Remote PC)'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팅(e-Meeting)' 기능으로 같은 장소에서 여러 기기를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동시에 같은 화면을 공유하며 회의할 수도 있다.
갤럭시탭 프로는 8.4인치 WQXGA(2,560 x 1,600)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제품 뒷면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가죽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가 쓰였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다.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 4,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프로 구매자에게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1년 무료 구독 서비스와 '드롭박스' 100GB 용량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탭 프로는 와이파이 버전의 흰색 1종만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 9,000원이다. 전국 디지털프라자, 전자매장,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등에서 판매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