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무손실 음원을 무선 스피커로 즐긴다?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기존 무선스피커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3종(베오랩17, 18, 19)을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무선스피커는 '끊김 없이 깨끗한 무선음향'이라는 의미의 '이매큘리트 와이어리스 사운드(Immaculate Wireless Sound)' 제품군이다.
세 제품 모두 와이사(WiSA, Wireless Speaker and Audio) 인증 기술을 스피커에 적용했다. 와이사 기술은 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신호 간섭을 줄이고, 24bit 고음질 데이터를 무압축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Wifi)나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기존 무선스피커와 달리 손실 없는 소리를 구현하고, CD(16bit)보다 뛰어난 음질의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 7.1채널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출력은 320W다. 음량에 따라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BL(Adaptive Bass Linearisation)기술과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공간에 최적화한 음향을 제공하는 '룸 어댑테이션 스위치(Room Adaptation Switch)'도 탑재했다.
'베오랩(BeoLab)17'은 크기가 작고 다양한 방식(스탠드, 벽걸이, 천장, 책장 등)으로 배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이 뛰어난 제품이다. 삼각형, 사각형, 원형을 결합해 단순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덮개도 일반 직물 소재 외에 얼음이 깨진 느낌을 살린 브로큰 아이스(Broken Ice) 커버를 추가해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혔다.
'베오랩18'은 뛰어난 무선품질, 음질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견고한 알루미늄과 소재의 몸체와 19개의 나무조각으로 커버를 만들었으며, 무선 제품이라 스피커 선을 정리할 필요 없이 실내 어디든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소리을 180도 수평으로 내보내는 '어쿠스틱 렌즈 테크놀로지(Acoustic Lens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 있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베오랩19'는 제트기의 엔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무선 서브우퍼 스피커다. 12면체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균형감이 높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세련된 감각을 지닌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무선스피커 제품들을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무선의 몇 가지 단점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유선 제품을 선택해야 했던 소비자에게 이번 제품 출시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 가격은 베오랩17이 538만 원(1세트), 베오랩18이 996만 원(1세트), 베오랩19가 540만 원이며, 전국 뱅앤올룹슨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