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F시리즈'로 보급형 LTE 시장 공략 강화
2014년 2월 25일, LG전자(www.lge.co.kr)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에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F70, F90)' 2종을 공개했다. 'F70'은 4.5인치 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배터리는 2,440mAh 용량의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베젤을 줄여 제품 전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였다. 'F90'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F시리즈는 얼마 전 LG전자가 국내 출시한 G프로2의 핵심기능 '노크 코드' 역시 탑재했다. 노크 코드는 기존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던 '노크 온'을 발전시킨 기능으로, 단순히 화면을 켜는 것에서 벗어나 잠금해제 기능까지 더했다. 비밀번호나 패턴 잠금 방식과 비교해 빠르고 간편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Plug & Pop)',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 홈(Easy Home)' 등의 UX를 탑재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