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시리즈 누적 생산량 7,000만대 생산 돌파

이상우 lswoo@itdonga.com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이하 캐논)이 EOS 시리즈 카메라의 글로벌 누적 생산량이 7,0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EOS(Electro Optical System, 전자 광학 시스템) 시리즈는 캐논이 1987년부터 생산한 SLR/DSLR 카메라 브랜드다. DSLR이 본격 보급된 2000년대 초부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2012년 10월 6,000만대, 현시점에 7,000만대를 돌파했다. EOS 시리즈용 EF 렌즈도 2014년 안에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 1억 대를 넘길 전망이다.

캐논 EOS 시리즈 7,000만대 돌파
캐논 EOS 시리즈 7,000만대 돌파

캐논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DSLR 카메라 EOS 100D를 7,000만 대 돌파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100D는 작고 가벼운 DSLR 카메라로, 500mL 생수보다 가벼운 무게로 DSLR 폭넓은 소비자층의 인기를 얻은 제품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100D는 출시 1개월 만에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 5,000대를 판매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EOS 70D가 선전한 것도 한몫했다.

시장조사설문기관 Gfk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국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37.6%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도 72.2%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캐논 강동환 사장은 "캐논은 업계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 관련 기술을 개발해 카메라 및 렌즈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사진 및 영상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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