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구글 사이언스 페어 2014 개막
구글 사이언스 페어 2014가 열린다. 구글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13~18세 대상 온라인 과학경시대회다. 독감약, 전지 없이 사용하는 손전등,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등 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이 대회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구글 사이언스 페어는 전세계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인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제출 마감일은 오는 5월 12일이며, 최종 우승자는 9월 22일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결승 이벤트에서 발표한다. 대회 참여는 구글 사이언스 페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번 대회는 구글 뿐만 아니라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레고 에듀케이션(LEGO Education)',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등이 함께한다.
우승자를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우승자는 뉴멕시코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에서 버진 갤럭틱 팀에 합류해,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비행사들을 맞이한다. 또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사선에 탑승해 갈라파고스 군도로 가는 10일간의 여정을 체험한다. 우승자가 속한 학교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을 1년 동안 온라인으로 무료 구독할 수 있습니다. 연령 카테고리의 우승자는 덴마크의 빌룬트(Billund)에 있는 레고 공장을 견학할 수 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구글 사무실을 방문할 수도 있다.
건강, 자원, 환경 문제를 다룬 프로젝트에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사이언스 인 액션 어워드(Scientific American Science In Action award)'가 수여된다. 수상자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으로부터 1년 동안 멘토링과 함께 프로젝트에 쓰일 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경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사이언스 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