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2월 24일에 발표. 64비트 & 4GB 탑재하나?

김영우 pengo@itdonga.com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작인 갤럭시S5가 오는 2월 24일 발표될 것이 확실시된다. 4일 삼성전자는 오는 2월 24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기술 전시회인 Mobile World Congress(MWC)에서 'Samsung UNPACKED 5'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대장을 배포했다.

삼성언팩5
삼성언팩5

이날 발표될 갤럭시S5는 한층 커진 화면과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채 및 지문 인식 기능 등의 생체 연동 기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는 64비트 명령어를 지원하는 프로세서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4GB의 메모리(RAM)을 갖출 것인지의 여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64비트 지원 프로세서 및 1,60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 그리고 WQXGA(2,560 x 1,600)급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산할 것을 천명한 바 있어 이들 부품들이 갤럭시S5에 적용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부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갤럭시S5의 발표 시기가 기존 제품에 비해 다소 빠르다는 점을 지적, 기존의 갤럭시S4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이를 만회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또한 경쟁사인 애플이 지난달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갤럭시S5의 발표 시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기존 제품의 사례로 볼 때 제품 발표 후 1개월 남짓 후에 시장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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