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성 높은 포토프린터, '셀피 CP910' 출시
스마트폰, 카메라, SD카드, PC…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
2014년 1월 217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이하 캐논)이 손쉽게 사진을 인쇄할 수 있는 스마트 포토프린터 신제품 '셀피(SELPHY) CP910'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와이파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카메라, 스마트폰(iOS, 안드로이드) 등과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반 단말기에서는 '에어프린트(AirPrint)'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셀피 CP910의 또 다른 장점은 보존성이 뛰어난 우수한 인화품질이다. 염료승화형(각 색상을 차례대로 인화지에 고착시키는 방식) 방식을 적용해 인쇄 속도가 빠르고, 자연스럽고 선명한 색으로 인쇄한다. 또한, 인쇄용지에 오버코팅을 입혀 오염이나 습기에도 사진이 훼손되는 일을 줄였다.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증명사진 인쇄 기능도 강화됐다. 총 43가지의 크기를 선택해 인쇄할 수 있으며, 사용 빈도가 높은 크기를 미리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인화 용지 크기도 명함, 엽서 등 9가지 크기로 다양하다. 이와 함께 1장의 사진 위에 임의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배치하는 '셔플 레이아웃' 기능을 더했다. '표면 마무리 변경 기능'을 지원해 특수 용지 없이도 설정만 바꾸면 광택 효과 등 사진 표면의 감촉을 바꿀 수 있다.
무게는 약 810g이며, 별도의 배터리 'NB-CP2L' 및 배터리 어댑터 'CG-CP200'를 이용하면(별매) 야외에서도 전원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틸트 방식의 2.7인치 화면을 채용했으며 USB 메모리, SD카드, PC 연결 등을 통한 인쇄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3가지며 국내에는 2월 중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캐논은 셀피 CP910 출시와 함께 대용량 카트리지 'RP 시리즈(RP-54, RP-108)'를 선보인다. RP시리즈는 카트리지 하나로 최대 54장까지 인쇄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