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금관악기 느낌의 이어폰 2종 출시
2014년 1월 24일, 소니코리아(www.sony.co.kr)가 이어폰 2종(MDR- EX650AP, MDR-EX450)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청명한 소리와 함께 하우징에 관악기에 쓰이는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도 갖췄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니가 자체 개발한 1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소리의 왜곡을 줄였다. 이 드라이버는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장착해 저음에서 고음까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소니의 고급 이어폰/헤드폰에만 적용하던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다.
MDR-EX650AP 모델에는 황동, MDR-EX450 모델에는 알루미늄 등 관악기에 쓰이는 소재로 하우징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진동과 소리 왜곡을 줄였다. 또한, 도관을 기존 제품보다 15% 확장해 중고음 손실도 줄였다.
두 제품 모두 사용자 귀와 접촉하는 면적을 줄인 '앵글드 이어 피스' 방식을 채용해 안정적이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전달한다. 엉킴 방지 톱니 모양 케이블를 적용해 꼬이는 현상을 줄였으며, 혹시나 케이블이 꼬였을 때 풀기도 쉽다. MDR-EX650AP에는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과 모두 호환되는 마이크/버튼을 갖췄다. 휴대폰 조작 없이 걸려온 전화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키(Smart Key)'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버튼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휴대용 파우치, 케이블 길이 조절기, 실리콘 고무 재질로 된 이어팁 등을 기본 제공한다.
MDR-EX650AP는 금관악기를 떠올리게 하는 브라운(Brass Brown) 색상과 금속 느낌의 블랙(Brass Black) 색상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만 9,000원이다. MDR-EX450은 블랙, 그린, 화이트, 골드 4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만 9,000원이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http://store.so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