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전자책 동향 - '응사' 열풍, 이제는 소설
전자책 동향
전국에 1990년대 복고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전자책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차트 4위에 올랐다. 응답하라 1994 소설 버전은 드라마 속 명대사와 명장면을 고스란히 되짚어 보고, 눈빛과 표정으로 주고받았던 애틋함을 디테일한 감정 묘사로 재연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기욤 뮈소의 '내일',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이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작가 동향
이번 주에는 방송에 출연한 저자와 도서가 인기를 얻었다.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가 금주 작가 랭킹 2위를 차지했다. 또한 SBS CNBC의 'Who am I'에서 지난 21일 강신주 철학박사가 '자본주의에 맞서라: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연을 진행하며 화제가 되었고, 작가 랭킹 9위에 올랐다.
신간 소식
아마존에서 화제를 모은 소설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 살림)'가 종이책과 함께 전자책으로도 동시 출간됐다. 이 책은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가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를 간병인으로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작가는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한 고민을 그려냈다.
편집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자료 /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