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칼자이스 렌즈 품은 프로젝터 캠코더 출시
2014년 1월 20일,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가 프로젝터 캠코더 PJ시리즈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PJ시리즈는 전문가용 'HDR-PJ820', 하이엔드 풀HD 캠코더 'HDR- PJ540', 성능 좋은 보급형 제품 'HDR-PJ340', 초보자를 위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HDR-PJ240' 등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 소니의 '손떨림 보정 BOSS(Balanced Optical Steady Shot)' 기능 등의 광학기술과 함께, 다양한 사진 효과, 새로운 오디오 레코딩 기능, 와이파이/NFC를 통한 무선통신 기술 등을 적용해 전작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PJ 시리즈는 2,450만 화소 엑스모어R CMOS 센서, 소니 G렌즈, 칼자이스 렌즈 등을 탑재했다.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통해 노이즈를 억제하며, 이미지 처리 속도가 향상되 통해 먼 거리의 피사체를 이미지 손상 없이 최대 60배까지 확대해 촬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캠코더 본체와 센서, 렌즈가 움직이며 흔들림을 잡아주는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HDR-PJ340에는 촬영하는 영상 프레임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해 흔들림을 줄이는 '인텔리전트 액티브 모드' 기능이 추가로 적용됐다.
내장 프로젝터는 이전 제품보다 기능 및 밝기가 개선됐다. HDR-PJ820은 전작과 비교해 40% 향상된 50lm의 밝기로, 어두운 장소뿐만 아니라 주변이 밝은 곳에서도 영상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고급 프로젝터에 적용되는 '자동 키스톤' 기능으로, 벽면에 표시되는 영상이 왜곡됐을 때 자동으로 직사각형을 만들어 준다. 또한, 이번에 출시한 PJ시리즈 모든 제품은 일반적인 프로젝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HDMI를 지원하는 외부기기를 연결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피사체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움직임을 표시하는 '모션 샷 비디오' 기능, 토이카메라, 소프트하이키, 팝컬러, 포스터효과 등의 효과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촬영자 목소리는 제거하고 피사체의 소리만 녹음할 수 있는 '마이 보이스 캔슬링'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스포츠 경기, 자녀의 운동회, 연주회 등에서 피사체의 소리만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다. 돌비 5.1 채널 사운드 녹음, '프리미엄 클로저 보이스' 기능과 '바람소리 제거' 기능 등 다양한 녹음 기술도 적용됐다.
소니 PJ시리즈 신제품은 NFC 기능을 통해 간단한 접촉만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플레이 메모리즈 모바일(PlayMemories Mobil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SNS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캠코더의 촬영, 줌 기능 등을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