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카메라가 다 있어?', 축구공 모양의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 '파노노' 공개
파노노 GmbH가 세계 최초로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 '파노노'를 런칭하며 디지털 사진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파노노는 공 모양의 던질수 있는 카메라로, 36개의 내장 카메라를 통해 각방면의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함으로써 완전한 파노라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즉 파노노 카메라를 공중에 던지면 카메라 내부의 센서가 가속도를 측정, 가장 높은 비행경로를 계산한다. 이후 카메라가 정점으로부터 낙하하면서 36개의 내장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하여 72메가픽셀의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든다.
2011년 전형 모델에 대한 유튜브 비디오가 3백만 시청자를 돌파한 뒤 3명의 창립자가 전형 모델을 후속 개발하여 신규 파노라마 카메라 파노노를 소개하게 되었다. 아울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에고고(http://igg.me/at/panono)에서 파노노 카메라 런칭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파노노 카메라를 예약 주문할 수 있다. 파노노 팀을 위한 펀딩은 2014년 1월 4일(토)에 마감된다.
파노노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은 무선인터넷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파노노 앱(무료)을 통해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타블렛PC 또는 일반 브라우져로 사진 확인 및 편집도 가능하다. 또한 줌 기능을 이용해 사진 촬영 당시 확인하지 못한 부분도 확대해 볼 수 있다. 이외에 일반 카메라처럼 셔터 버튼 촬영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조정 촬영도 가능하다.
파노노 GmbH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요나스 파일(Jonas Pfeil)은,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장소에서 개성있고
깔끔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지만, 파노노 카메라를 사용하면 36개의 카메라가 전 방향을 동시에 촬영하므로, 사용자 주변환경을 포착하는
독특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파노노의 가격은 599달러이며(크라우드펀딩 참여 시 499달러 예약 구매 가능), 국내 출시 여부 및 가격은 미정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