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산업 전시회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2013' 열려

2013년 12월 5일, 디지털미디어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2013'이 5일, 6일 이틀간 일산 빛마루(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더 하모니(The Harmony) 디지털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솔루션+장비/기술의 만남'로, 브로드캐스팅(방송/음향장비, 영상관련기기), 커뮤니케이션(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플랫폼, 영상전화/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미디어(스마트TV, 3DTV, 각종 4D 제품), 디지털 콘텐츠(디지털미디어아트, 콘텐츠 거래 및 중개, 디지털 광고, 보안솔루션), 엔터테인먼트(영화, TV프로그램, 게임, 애니메이션) 등 총 5개 분야의 국내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용 수신안테나 생산 국내 1위 업체 '스펙트럼통신기술'은 '마스터프로 프로페셔널안테나 MP6'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5GHz 대역 무선 인터컴 메이커 '라온테크놀러지'도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카메라 액세서리 제조 유통 기업 '바라본 (VARAVON)'은 뷰파인더, 슬림캠, 와이어캠 등 인기 제품을, 방송촬영용 LED조명기구와 플럭스 라이트 개발 및 제조업체 '예그린'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 현장,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하는 'MegaLED FL700 & 1000'과 'FL1500 & 2000' 시리즈를 전시한다.

일반인들도 관심 가질만한 스마트TV/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기업들도 자리했다. 육아 보조 앱 '코코몽'을 개발한 '두두씨에스'와 가족용 네트워크 게임 '달려라 달팽이' 앱을 출시한 '에스클라우드랩', 모바일 기기를 게임 콘트롤러로 사용하는 스마트TV용 게임 '에어버드(Air Birds)'를 개발한 '부싯돌(BUSIDOL)' 등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관 디지털미디어아트 특별관 등 총 8개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국산 우수 방송장비를 알리기 위한 '신기술 발표회 및 신제품 전시회'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의 인간적, 사회적 차원에서의 이해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또한, 국내 대표 예술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 특별전시회'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하는 '우수 디지털 콘텐츠 상영회'도 열린다.

디지털미디어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김정억 차장은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2013은 관련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디지털미디어 기술 및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디지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10시~17시까지이며, 16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다다. 관람비는 무료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