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음성 녹음 기능 강화한 소형 핸디캠 출시

강일용 zero@itdonga.com

소니코리아(www.sony.co.kr)가 음악 녹음 성능을 강화한 핸디캠(휴대용 영상 녹화기) 'HDR-MV1(이하 MV1)'을 26일 출시한다.

MV1은 음악 연주, 콘서트, 공연 리허설 등 음향 녹음이 필요한 환경에서 리니어 PCM 사운드, 외부 마이크 등을 통해 선명한 음질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120도 초광각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해 선명한 영상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소니 HDR-MV1
소니 HDR-MV1

MV1의 가장 큰 특징은 음원을 압축하지 않고 스튜디오의 원음 그대로 기록하는 고음질 녹음 기능이다. 16bit 48kHz 리니어 PCM 사운드 포맷을 지원한다는 뜻. 물론 압축 영상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AC 사운드 레코딩도 지원한다.

본체 전면에는 소니의 고급 음향 레코더와 동일한 무지향성 120도 X-Y 스테레오 마이크를 장착해 녹음 방향에 관계없이 자연스러운 스테레오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또, 바람 소리나 에어콘 소리 등을 걸러내는 로우 컷 필터(Low Cut Filter) 기능도 탑재했다. 2.7인치 와이드 LCD를 통해 각종 설정도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센서로 1,68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CMOS센서와 F2.8 렌즈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은 NFC(근거리무선통신)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고, 이 기능을 활용해 동영상을 웹 페이지, 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마이크 입력 단자 등 다양한 단자도 내장했다. 무게는 약 140g(배터리 제외). 가격은 36만 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MV1 출시를 기념해 11월 29일 17시까지 한정 수량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 고객에겐 소니 헤드폰 XD150, 소니 마이크로 SD카드(16GB), 소니 정품 가방 등 8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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