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영화관 내 NFC 양방향 광고 서비스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KT미디어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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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화관에서 NFC를 이용해 광고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가 영화관 메가박스를 통해 '스크린-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양방향 광고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크린 NFC 양방향 광고 서비스가 적용되는 극장에서 관객은 영화 시작 전, 상영관 내 스크린에서 나오는 광고 안내에 따라 NFC 칩이 내장된 앞 의자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태그한다. 그러면 광고주가 앞서 심어 둔 각종 이벤트 등 맞춤형 메시지가 관객의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이는 스크린 광고가 기존 단방향 매체에서 브랜딩과 퍼포먼스가 가능한 양방향 매체로 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T미디어허브 측은 "최근 시범 운영에서 전체 관람객 중 평균 15%의 관객이 NFC를 태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모바일 광고보다 월등히 높은 참여율"이라고 설명했다. KT미디어허브는 2013년 말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한 후, 2014년 상반기 중 서울과 수도권 영화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크린 NFC 양방향 광고 서비스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KT미디어허브는 발권부터 입장객 정보, 상영 영화 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 처리할 수 있는 정보처리 시스템 'i-TMS(통합 스크린 광고 자동화 기술)'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적용하면 실시간으로 극장 착석율과 관객의 성별, 연령대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자신들의 목적에 맞는 타게팅 광고를 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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