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전자책 단말기+전자책+종이책 결합상품 선봬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가 전자책 단말기와 전자책 콘텐츠, 그리고 해당 콘텐츠의 종이책까지 묶은 결합 상품을 선보였다. 지금까지는 전자책 단말기와 콘텐츠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종이책까지 결합해 다양한 독서 환경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한 것.
이는 전자책 시장을 확대해 출판계 불황을 타계하고자 출판계와 서점계가 합작한 결과다. 이제는 출판사와 유통사 모두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보다 많은 책을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시도를 하게 됐다. 덕분에 독자들은 전자책 단말기와 전자책, 종이책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웅진 펭귄클래식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CJ오쇼핑과 GS홈쇼핑을 통해 종이책, 전자책, sam 단말기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11월 19일 밤 11시 50분 CJ오쇼핑은 세계문학전집(더클래식) 100권의 종이책과 전자책 100권 세트, sam 단말기 컬렉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CJ몰(http://goo.gl/N1gDHD)을 참조하면 된다.
교보문고는 홈쇼핑 방송 반응이 좋을 경우 교보문고 전국 매장에서 결합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문고 디지털사업운영팀 안병현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전자책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자들의 편익을 증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