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13년 연간 거래액 1조 원 돌파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이 소셜커머스 최초로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올해 1월부터 11월 2주까지 1조 300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오픈마켓을 제외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중에서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쿠팡이 최초다. 이 같은 기록은 1996년 국내에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한 지 17년만이다. 유통업계에서 1조 원 돌파는 양적 성장 및 사업 안정화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
쿠팡이 올해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서비스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에 있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하는 모바일 UV 순위에서 쿠팡은 2012년 7월 이후 16개월 동안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에서 1위를 유지했다. 2013년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PC 거래액을 추월하기 시작, 최대 60%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쿠팡은 상품 및 서비스 품질 관리, 배송, CS 등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한 것도 연간 거래액 1조 원 돌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 고객 대상 상품 만족도 실시, 업계 최대 규모 365일 고객센터 운영, 전 상품 90% 이상 2일 이내 배송 시스템 구축 등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쿠팡은 향후 브랜드 충성도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서비스 안정 및 효율을 위한 기반 기술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개발, CS, 영업 등 각 분야별 인재들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