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3D 프린팅이 궁금하다면? '테크플러스 2013'

국내 최대의 지식 콘서트 '테크플러스 2013'이 11월 1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테크플러스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교류하고 융합해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자'는 취지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지식 콘서트로, 올해로 5회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creative@technology 창의적 기술,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웨어러블(입는 컴퓨터) 기술, 3D 프린팅 등 최근 주목받는 IT 기술을 다루며, 글로벌 연사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테크플러스 2013 첫 번째 세션 연설은 세계 최초로 '나노'의 개념을 정립한 에릭 드렉슬러가 맡았다. 에릭 드렉슬러는 81년 미국 국립 과학원 저널에서 처음으로 나노의 개념을 제안했다. 그가 집필한 '창조의 엔진'은 나노 기술에 관한 최초의 저술로 평가받으며 13개 국어로 번역됐다.

두 번째 세션은 '기술, 휴대에서 착용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웨어러블 제품의 개발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다룬다. 스마트 워치의 컨셉과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 진화 방향, 애플 전 CEO인 존 스컬리가 공동 창업한 '미스핏'의 신개념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개발 스토리 등이 준비됐다.

세 번째 세션은 '누구나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주제로 신기술을 창의적으로 구현한 사례들을 다룬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차원 입체기록 펜 '3D 두들러', 영화 '스타워즈' 속 특수기술, 세계 최고 음악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시보드' 등 신기한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연 후에는 '산업 기술이 인간, 사회와 함께 발전하려면'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이 재미있는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 등 국내 유명 교수진과 에릭 드렉슬러, 맥스웰 보그, 하오 리 등 해외 연사가 참여한다.

테크플러스 2013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테크플러스 홈페이지(http://www.techplusforum.com)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사전 등록 기간은 31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한편, 23일 수요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록을 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포럼에 참가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