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상 위험 없이 세균 잡는 '살균스티머' 출시
2013년 10월 17일, LG전자(www.lge.co.kr)가 최근 에어워셔 신제품 10종을 출시한 데 이어 살균스티머 3종(모델명: H-88HSP 포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물을 끓여 살균하기 때문에 세균 걱정 없이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머 제품 사용시 우려되는 화상 위험도 없앴다. 다른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끓인 후 식히는 과정 없이 80도 이상의 뜨거운 스팀을 그대로 배출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끓인 물을 내부 팬을 통해 53~55도로 식혀 내보내기 때문에 안전하다. 또한, 차가운 수분이 나오는 일반 가습기와 달리 따뜻한 스팀을 내보내 겨울철 감기 걱정도 줄여 준다.
LG 살균스티머는 크기가 작아 아기방, 화장대, 사무실 책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습도를 조절하는데 적합하다. 싱글족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램프 컨셉을 채용한 동그란 모양의 디자인과 LED 조명도 적용했으며,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핀업디자인공모전'에서 우수 디자인 인증도 받았다.
가열식 가습기 제품 중 유일하게 HH(Healthy Humidifier)인증도 획득했다. HH인증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가습능력, 오염도, 소음 등을 측정해 부여하는 실내 가습기 제품 대상의 유일한 국내 인증이다. 제품 가격은 14만 9,000원에서 17만 9,000원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조주완 상무는 "LG 살균스티머는 건강 관리 및 실내 디자인 조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LG전자는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비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