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3 퀵뷰 케이스 써보니 "귀여운 애니메이션이 톡톡 튀네"

'액세서리'로만 여겨지던 스마트폰 케이스가 최근 들어 '필수품' 대접을 받고 있다. 이전만 해도 제조사가 스마트폰을 만들면 액세서리 제조 업체가 이에 발맞춰 케이스를 내놓는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이제 제조사는 스마트폰과 동시에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까지 함께 출시한다. 특히 덮개를 여닫음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제어하는 '플립형 케이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척도라 해도 무방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LG전자 G2,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등도 출시 행사에서 전용 플립 케이스와 짝꿍을 이뤘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LG전자는 자사 대화면 스마트폰 '뷰3' 전용 플립 케이스 '퀵뷰 케이스'를 선보였다. 퀵뷰 케이스는 일반적인 플립형 케이스와 달리 덮개에 뚫린 부분이 없다. 그 대신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덮개를 열지 않고도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외관, 독특한 반투명 커버

스마트폰 케이스는 '귀하신' 스마트폰을 보호해야 할 뿐 아니라 디자인도 예뻐야 한다. 퀵뷰 케이스의 첫인상은 이런 점에서 '합격'이다. 케이스는 제품 뒷면과 앞면을 깔끔하게 감싼다. 앞면은 천 느낌의 반투명 소재로, 바닥에 자주 닿는 뒷면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다. 케이스 앞면의 'LG Vu:3' 로고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인상이다. 색상은 실버(은색)와 블랙(검은색) 2가지다.

알록달록한 감성 테마

퀵뷰 케이스의 덮개를 닫으면 뷰3의 다양한 감성 테마를 볼 수 있다. 덮개를 여닫을 때, 전원 키를 짧게 눌렀을 때, 전화나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덮개 위로 알록달록한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덮개 위로 나타나는 귀여운 캐릭터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정보 확인

사용자는 퀵뷰 케이스로 날짜, 시간, 음성통화/영상통화/메시지 수신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미확인 통화나 메시지가 있다면 아이콘 옆에 숫자가 표시된다.

취향 따라 선택하는 6가지 테마

애니메이션 테마도 다양하다. 도트, 동물, 몬스터, 네온, 종이접기, 픽셀 등 총 6가지 테마를 제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테마를 설정해둘 수 있다.

테마는 설정 애플리케이션의 '일반-액세서리-퀵 케이스' 항목에서 바꿀 수 있다. 대기상태 시계, 대기상태 패턴 및 효과음, 음성통화 수신, 영상통화 수신, 메시지 수신 시 적용할 테마를 모두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퀵뷰 케이스 가격은 4만 9,000원으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