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SKT 손잡고 클라우드 MS 오피스 선보여
SK텔레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문서협업솔루션 'T 클라우드 비즈 오피스박스(T Cloud biz officebox, 오피스박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서협업솔루션이란 기업 임직원끼리 업무용 문서를 공동으로 편집, 공유,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오피스박스는 MS 오피스(Office) 소프트웨어를 SK텔레콤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 'T 클라우드 비즈'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오피스박스 사용자는 MS 오피스 2013을 PC에 설치하거나 웹앱(웹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실행하는 형태)으로 이용할 수 있다. MS가 제공하는 오피스365와 마찬가지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에 맞춰 사용자 1명당 스마트기기(PC+태블릿PC) 5대에 '오피스 2013'을 설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 저장공간을 개인, 그룹, 부서, 프로젝트 단위로 분류할 수 있고. 게시판, 캘린더, 공지사항, 블로그 등 추가 기능도 필요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유사 서비스와 달리 외국에 설치된 클라우드 서버 대신 국내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하고, 관리한다. 한층 빠른 속도로 문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MS는 해외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이 여의치 않은 국내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를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피스박스 1개월 사용료는 기본 버전인 '오피스박스 베이직(Officebox basic)' ID 하나당 1만 7,500원이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