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GS홈쇼핑 이용하면 데이터 공짜
2013년 10월 8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과 GS홈쇼핑(대표이사 허태수, www.gsshop.com)이 통신-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시장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늘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GS홈쇼핑 김호성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시장 동반성장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판매자와 공급자,구매자 모두를 위한 선순환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이달부터 SK텔레콤 사용자가 모바일로 GS홈쇼핑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S홈쇼핑 앱이나 웹페이지 접속, 방송 시청 등 모든 접속 형태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례가 데이터 서비스 중심 시대에 맞춘 제휴 모델이며, 사용자 부담을 줄여 제휴업체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는 '윈윈' 모델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의 상품들을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관련 상품 기획전을 준비 중으로, GS홈쇼핑 채널과 SK텔레콤 T멤버십 이용자 대상 소셜커머스 서비스 '초콜릿' 등을 통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이 GS홈쇼핑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공회의소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기준 국내 모바일 쇼핑 월평균 이용자수는 1,500만 명 이상으로 작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으며, 거래액 역시 매년 2배 이상 고속 성장 중으로 2014년에는 약 8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모바일 유통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제휴모델 발굴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시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돼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GS홈쇼핑 김호성 영업본부장은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쇼핑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GS홈쇼핑의 비전이다. 이번 제휴가 모바일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