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매일 전자책 신간 1종씩 선보인다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가 최근 한국출판콘텐츠(e-kpc)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단행본 전자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교보문고는 10월에 매일 신간 한 권씩을 전자책으로 단독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책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아침 9시 업데이트된다. '아크라 문서', '경제쇼' 등 다양한 신간, 베스트셀러, e-kpc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구매 금액대별 전자책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전자책 미리보기 서비스를 50% 분량까지 제공한다. 전자책을 구매하지 않은 독자에게도 전자책 베스트셀러 6종에 대해 50% 분량을 미리보기 서비스로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10~20% 분량을 미리보기로 제공하지만, '도서 구매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출판사들의 인식 변화에 따라 미리보기를 절반 수준으로 확대한 것. 대상 도서는 '카네기 인간관계론', '소금', '꾸뻬 씨의 인생 여행', '유대인의 한마디', '강신주의 맨 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술탄과 황제'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볼 수 있는 결합상품 '트윈북'도 출시한다. 트윈북은 종이책을 산 독자에게 전자책을 무료 또는 1~3달러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아마존의 '매치북'과 유사한 서비스로, '꾸뻬 씨의 행복 여행', '관점을 디자인하라' 등 주요 콘텐츠 100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독자들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http://goo.gl/5ZQv8Z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교보문고는 현재 전자책 종수 20만 종을 돌파했다. 이는 단행본 한 종을 여러 권으로 분절한 콘텐츠는 제외한 순수 단행본 종수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