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회전' 미러리스 카메라, 삼성 NX300M 출시
삼성전자가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NX300M'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NX300'의 디스플레이 부분을 회전형으로 변경한 스마트 카메라다.
NX300M은 84mm(3.31인치) 아몰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셀카(자신의 얼굴을 찍는 것)'를 비롯해 다양한 각도의 사진 촬영에서 유리하다. 2,030만 화소, APS-C 타입 CMOS 이미지 센서, DRIMe4 DSP칩 적용 등 NX300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또한,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F 기술로 피사체의 움직임이나 노출 변화에도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기 간 와이파이 연결로 촬영한 사진을 다른 스마트 기기에 전송하는 오토쉐어(AutoShare)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NX300M을 차례로 화이트(흰색), 블랙(검은색), 브라운(갈색) 색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가격은 18-55mm 번들 렌즈 포함 시 8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NX300M' 제품을 등록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브라운 가방, 어깨끈 등으로 구성한 액세서리 키트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셀카를 많이 찍는 국내 소비자의 카메라 사용 환경을 고려해 미러팝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NX300M을 고안했다"고 출시 배경을 알렸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