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모바일 결제액이 PC 결제액 앞서
2013년 10월 7일, 티몬(www.tmon.co.kr)이 9월 한 달간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이 PC를 처음으로 앞섰다고 밝혔다. 모바일 결제액이 PC 결제액을 넘어선 것은,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한 2010년 11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티몬은 주말인 토, 일요일이나 주중 연휴가 있는 주의 경우 PC보다 모바일에서 거래가 활발하며, 일일 또는 주간 단위로 50%를 넘어선 적은 있으나 월간 단위로 앞선 것은 쇼핑 업계에서 처음이다.
티몬은 모바일 거래액 중 티몬앱을 통한 결제가 87.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티몬은 이처럼 높은 앱 결제율은 향후 보다 모바일 커머스 매출이 확대되는데 긍정적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몬 측은 모바일 커머스 성장의 핵심을 자녀를 둔 30대 여성으로 꼽았다. 최근 90일간 모바일 구매 경험이 있는 여성 가운데 30대 비율은 전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45%에 달한다. 참고로, 가전, 뷰티, 생활, 식품 등의 세부 품목 구매액은 작년 7월 대비 평균 233%, 육아는 561% 성장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티몬은 소셜커머스 업계 중 최초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모바일에 투자했다"라며, "앞으로도 투자 및 연구를 지속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모바일 쇼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