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떨어뜨려도, 물에 빠뜨려도 끄떡없는 '터프'한 태블릿PC가 온다
파나소닉이 혹독한 추위와 폭우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러기드 태블릿PC)를 출시했다.
파나소닉코리아(panasonic.kr)는 산업용 윈도우 태블릿 PC '터프패드 FZ-G1'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나소닉의 터프패드는 낙하 충격 완화와 완전 방수 기능이 특징으로, 혹독한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터프패드 FZ-G1은 본체를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했고, 테두리를 강화 플라스틱으로 마무리했다. 1.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정상 작동한다. 접합 부분을 특수 실리콘으로 코팅해 미세 먼지나 모래가 제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며, 비가 시간당 210mm 내려도 외부에서 정상 사용할 수 있다. 또, 강수량 테스트 IP65, 온도테스트는 -40~160도, 1m 20cm 26회 자유낙하 등 각종 내구성 테스트(미 국방성 기준 MIL-810G)를 통과했다.
화면 크기는 10.1인치이고, 해상도는 풀HD(1,920x1,080, 16:10)이다. 무게는 방수, 방진 기능 때문에다른 태블릿PC보다 조금 무거운 1.1kg이다.
프로세서로 인텔 3세대 코어 i5-3437U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채택했고, 메모리는 2GB다. 저장공간은 320GB(HDD)다. USB 및 HDMI 단자를 내장해 프레젠테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8시간이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택배 물류 저장소, 공장, 건설 현장 등 일반 태블릿PC를 사용하기 힘든 악조건 속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