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HP, 캐논, 제록스 뭉쳐 모바일 프린팅 표준 만들어
삼성, 제록스, 캐논, HP 등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뭉쳐 '모프리아 연합'을 창설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프린터 연결의 표준을 세워, 사용자들이 두 제품을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모프리아 연합은
'제조사의 프린터 드라이버를 일일이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브랜드간의 장벽을 허문다'
'사용자에게 더 쉽고 간편한 모바일 프린팅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와 기업에게 '모프리아' 브랜드를 소개하고 쉽고 간편한 모바일 프린팅 방법을 알린다'
'모프리아 연합 표준 설정의 개발 및 채택을 도모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프린팅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환경 및 툴을 제공한다'
등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모프리아 연합은 어도비, 파피루스, HP라이브포토 사업부, 딥틱 등 주요 이미지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모바일 프린팅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프라이 연합 관계자는 "현재 직장인의 40%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뽑으려는 직장인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프린팅 표준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STE 사업부 최성호 상무는 "향후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프리아 연합은 소비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프린팅 및 모바일 기기 활용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캐논 나카오카 마사키 영상사업본부장은 "모든 기기에서 일관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모바일 프린팅 활용의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 모프리아 연합의 프린트 표준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모바일 프린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모프리아 연합 설립 의의를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