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본에서도 LTE 로밍 사용하세요

2013년 9월 12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Softbank)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가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LTE 주파수 대역은 1.8GHz, 2.1GHz로, 해당 주파수를 지원하는 SK텔레콤 스마트폰(LG G2, 베가LTE-A 등 총 11종) 사용자들은 일본에서도 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파수 별 LTE 로밍 지원 단말기는 SK텔레콤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현지 이동통신사 모빌리(Mobily)와 한국에서 활용되는 LTE 기술방식인 FD-LTE(주파수 분할방식)는 물론 TD-LTE(시분할방식) 로밍 상용화를 위한 시험망 연동에도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중심으로 제다, 담맘 등 주요 도시에서 1.8GHz FD-LTE 망과 2.6GHz TD-LTE 망을 활용한 로밍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빠른 시일 내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초반에는 1.8GHz 주파수 지원 단말기로 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TD-LTE 지원 단말기를 출시하면 해당 단말기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영섭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일본 LTE 로밍 상용화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TD-LTE 로밍 상용화 테스트 성공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로밍 산업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로밍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일본을 포함해 캐나다,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6개 국가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로밍 전용 정액 요금제 'T로밍 LTE 데이터 35/65/85'를 이용하면 각 요금제 별 기본제공 데이터 양을 초과한 뒤에도 기존 대비 90% 할인한 금액인 패킷 당 0.455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T로밍 요금제
SK텔레콤, T로밍 요금제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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